Qualcomm Snapdragon

Qualcomm Snapdragon

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칩셋 제작사인 퀄컴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CPU이다.

ARM코어 기반으로, 모바일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클럭속도 1Ghz라는 기록을 달성한 물건. 2009년 이후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거 탑재되고 있으며, 구글에서는 이놈을 넷북에 넣을 생각까지 하고 있다.

자사의 MSM시리즈와 같이 CDMA 모뎀과 ARM구조의 CPU가 융합되어 있는 상태로, ARM v7 규격을 따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S5PC100에 사용된 칩셋 그룹인 Cortex A8과 같은 설계방식에 속하나, 퀄컴에서는 스냅드래곤쪽이 더 성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Coretex A8과는 달리 캐시가 부재하여 동클럭에서 성능이 떨어진다.) 그리고, 퀄컴에서 AMD의 자산을 이용하여 제작한 GPU인 Aderno 시리즈가 탑재되어 있다.

클럭속도가 1GHz라는 경악스러운 녀석이며, 이것을 사용한 HD2같은 경우는 느리기로 유명한 윈도 모바일을 사용함에도 일반폰과 유사한 정도의 반응속도를 갖는다. HD2가 국내 정식 출시되기 전의 시기에 기다리다 못한 유저들이 해외 직수 공구를 추진하려 했을 정도의 성능. 들리는 소식으론 윈도 폰 7(윈도 모바일 7의 이름이 바뀌었다)의 최저사양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2010년 중반기부터 많이 사용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Q및 맥스폰에서도 이용된 프로세서이며 2010년 10월 기준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칩셋이다.

스냅드래곤 제품군에 포함되더라도 MSM 모델명을 가지는 CPU도 있는데, 이런 경우 MSMxxxx, QSDxxxx 두 가지 모델명이 혼용되는듯 하다.

주요 모델 ¶

QSD8250 - 퀄컴에서 처음 발표한 스냅드래곤 제품. GSM, GPRS, EDGE, UMTS/WCDMA, HSDPA, HSUPA, MBMS에 대응하는 모뎀을 내장하고 있으며, 발표 당시부터 엄청난 성능과 뛰어난 전원관리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넥서스 원, HD2, 디자이어, 엑스페리아 X10, 시리우스, 베가, 리액션, 테이크 등에 사용되었다.

QSD8650 - 위의 8250에 CDMA2000 1xRTT, CDMA2000 1xEV-DO, CDMA2000 1xEV-DO Rev. 1, CDMA2000 1xEV-DO Rev. B가 추가된 모델. 옵티머스Q, 디자이어(2G 대응 모델), HD2(2G대응 모델), 맥스폰 등에 사용되었다.

MSM7230 - 스냅드래곤 구조를 이용하여 퀄컴 MSM 시리즈로 나온 제품. 800Mhz의 클럭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45nm 공정을 적용하여 전력소모량이 적어졌고, 클럭당 효율이 높아졌다. hTC의 디자이어Z 모델에 사용된 것으로 유명.

QSD8255(MSM8255) - QSD8250에 45nm공정을 적용하고, 3배 빠른 빨간색그래픽 칩셋인 Adreno 220을 탑재한 칩셋. 디자이어HD에 사용되어 유명해졌다.

QSD8655(MSM8655) - QSD8650에 45nm공정을 적용하고, Adreno 220 GPU코어를 탑재한 칩셋. 2G대응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사용된다.

QSD8260 - 1.2Ghz 듀얼코어 ARM CPU와 Adreno 220 GPU가 탑재되어 있다.

QSD8672 - 1.5Ghz 듀얼코어 ARM CPU와 Adreno 220 GPU가 탑재되어 있다. 2011년 발매예정.